나이지리아 부하리 대통령, 내년 대선 출마 예정

입력 2018-10-07 23:39  

나이지리아 부하리 대통령, 내년 대선 출마 예정
야당 후보엔 아부바카르 전 부통령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무함마두 부하리(75)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연임에 도전한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집권당인 범진보의회당(APC)은 전날 부하리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 발표했다.
나이지리아 대선은 내년 2월 치러질 예정이다.
육군 소장 출신인 부하리 대통령은 2015년 3월 야당 후보로 대선에서 승리한 데 이어 두번째 임기를 노리게 됐다.
앞서 부하리 대통령은 1983년 정부의 부패와 경제정책 실패를 이유로 무혈 쿠데타로 집권했다가 2년 만에 또 다른 쿠데타로 권좌에서 축출된 전력이 있다.

부하리 대통령과 맞설 강력한 야당 후보는 아티쿠 아부바카르(71) 전 부통령이다.
나이지리아 제1야당인 인민민주당(PDP)은 이날 아부바카르 전 부통령이 대선 후보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아부바카르는 1999년부터 2007년까지 부통령을 지냈고 2011년 PDP의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지만 패했다.
로이터 등 외신은 나이지리아 대선에서 경제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나이지리아는 인구가 약 1억9천만명으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고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지만 저유가 장기화의 여파로 저성장에 허덕이고 있다.
여기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잇따른 테러로 치안이 불안하다.
부하리 대통령은 2015년 보코하람 소탕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주장했지만, 보코하람은 근절되지 않고 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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