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3D 프린팅 기업 6개국 58개사 참가…용접 전문전시회도 열려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세계 3대 3D 프린팅 전시회로 평가받는 'TCT KOREA 2018'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적인 산업전시회 브랜드인 TCT가 국내에서 처음 개최한다고 도는 덧붙였다.
전시회에는 3D 프린팅 세계적 기업인 스트라타시스와 EOS를 비롯해 지역 기업인 대건테크, 풍산홀딩스 등 6개국 58개사가 참가한다.
3D 프린팅 장비를 비롯해 3D 관련기기와 부품, 소프트웨어 등이 전시된다.
전시회와 함께 3D 프린팅 콘퍼런스도 열린다.
영국·독일·호주·미국 등지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여해 '적층제조기술의 세계시장 동향' 등 4개 기조연설과 '산업 및 군수용 적용을 위한 금속 적층제조' 등 8개 세션이 진행된다.
도는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3D 프린팅 기술은 기존 제조공정으로는 실현하기 힘든 금형 제작이나 자동차, 항공기 부품 제작에도 적용되고 있어 이번 전시회가 도내 제조업 발전과 신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시회 기간 국내 대표 용접 전문전시회인 '2018 경남 창원 국제용접 및 절단기술전'도 마련된다.
12개국 66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용접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전국 용접 명장의 용접 시연, 로봇 용접기술 동향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 등이 펼쳐진다.
도 관계자는 "TCT KOREA 2018은 서울과 울산 등 다른 지자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유치했다"며 "도는 이번 전시회와 콘퍼런스를 통해 도내 제조현장의 변화를 유도하고 고부가가치 미래형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3D 프린팅 산업을 지속해서 육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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