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추진위원 온라인 모집도…내년 1월 설립 목표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원내대표를 추모하기 위한 '노회찬재단(가칭)'이 8일 준비위원회 구성에 착수했다.
노회찬재단 설립 실행위원회는 이날 각계각층 인사에 보낸 제안문을 통해 "유족, 18명의 재단설립 제안자들과 함께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자 한다"며 "준비위원이 돼 노회찬재단이 힘차게 출범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실행위에 따르면 재단 준비위원의 역할은 ▲ 후원회원 가입 ▲ 재단설립 홍보 및 후원회원 조직화 ▲ 재단 사업방향과 계획에 대한 의견 개진 ▲ 재단설립을 위한 재능기부 ▲ 재단 명의의 언론광고 등이 될 전망이다.
실행위는 또 이날부터 노회찬재단 준비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hcroh.org)를 통해 재단설립과 관련한 시민추진위원 모집을 시작했다.
실행위 관계자는 "재단설립이 다수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시민추진위원 참여를 독려하게 됐다"며 "이들은 재단설립 추진의 후원자이자 서포터즈로서 SNS 등을 통해 재단의 활동을 홍보하고 후원회원 가입을 독려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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