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강남구 소재 의료기관과 9일 자카르타서 상담회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는 다음 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첫 한국 소비재 상품 전시회를 연다.
무역협회와 코엑스는 오는 11월 22∼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2018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두 기관이 토종 브랜드를 가지고 인도네시아에서 여는 첫 전시회로 국내 160개사, 해외와 현지 40개사 등 모두 200개사가 참가한다.
현지와 인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의 유망 바이어를 초청한 맞춤형 일대일 상담회와 현지 유명 인프루언서 마케팅 등 새로운 시도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무역협회는 9일 강남구청과 함께 자카르타 쉐라톤 호텔에서 'K-메디&뷰티 프리미엄 로드쇼'를 열었다.
우리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 행사에는 강남구 소재 15개 의료기관과 인도네시아 경제단체, 의료 관련 협회·단체, 여행자협회, 모델에이전시, 금융권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상담회에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약 500여개의 드럭스토어 체인을 보유한 '키미아 파마', 메디컬투어 1위 여행사 PT. HIS 트래블 등 현지 기업 50개사가 참가해 우리 의료기관들과 일대일 상담을 했다.
이·미용 제품 제조업체인 '모담코리아'는 이날 상담회에서 만난 현지 바이어와 50만달러 규모의 현장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행사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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