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홀로 사는 취약계층 노인 돌봄서비스 확대

입력 2018-10-08 17:15  

제주도, 홀로 사는 취약계층 노인 돌봄서비스 확대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지역의 독거노인에 대한 돌봄서비스가 내년에 대폭 확대된다.

제주도는 내년에 홀로 사는 노인 1만133명 중 59.2%인 6천 명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올해 돌봄서비스 대상 4천525명보다 1천475명 늘어난 것이다.
도는 이에 따라 노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관리사 40명과 서비스관리사 2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현재 생활관리사 173명, 서비스관리사 8명이 활동하고 있다.
생활관리사는 홀로 사는 노인 가정을 직접 찾아가 주거 상태, 가족관계, 건강 상태 등을 조사하며 정기적으로 안전을 확인한다. 복지 관련 욕구를 파악하고, 각종 보건·복지서비스를 연계하거나 조정해주기도 한다.
올해 사업비는 26억원으로, 도는 내년에 36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노인 돌봄서비스를 통해 직접 방문 13만 회, 안부 확인 전화 27만 회를 실시했다. 2천189회에 걸쳐 누적 인원 2만2천여 명에게 생활교육을 시행했다. 2만3천804회의 각종 서비스를 연계하기도 했다.
도는 또 올해 독거노인 에너지 드림 지원 사업을 통해 6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 중 한국에너지공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에너지 지원을 받는 노인을 제외한 3천여 명에게 냉·난방비를 지원했다.
내년에는 냉·난방비 지원 대상으로 3천700여 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독거노인이 증가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각종 사례를 분석과 유형별 서비스를 강화하고, 보호체계를 확립해 노인 돌봄서비스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kh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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