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인삼한우명품축제·무궁화축제 성황리 폐막

입력 2018-10-09 16:57  

홍천 인삼한우명품축제·무궁화축제 성황리 폐막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의 대표 가을 축제인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와 '무궁화축제'가 9일 오후 성황리에 폐막했다.
홍천문화재단은 지난 6일 개막해 4일간 열린 인삼한우축제를 이날 오후 민속화합 씨름대회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인삼한우축제는 강원인삼조합과 경작인협회 작목반이 함께한 홍천인삼 판매부스, 홍천축협과 한우협회, 사랑말한우의 판매장과 식당, 농특산물 코너 등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특히 축제기간 열린 홍천강 가요제(6일)와 초청가수의 한마음 콘서트(7일), 불꽃놀이는 축제의 흥을 돋우었다.


또 8일 홍천 농 특산품으로 만드는 명품 요리경연대회와 홍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군인의 날 화합 한마당 행사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축제의 절정을 이루기도 했다.

인삼한우축제와 함께 열렸던 제40회 무궁화축제도 폐막했다.
무궁화축제는 지난 8일 민속화합 줄다리기가 도심 꽃뫼공원과 홍천읍사무소 앞에서 대규모로 펼쳐져 장관을 이루었다.
문화재단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만 1천200명에, 관람객까지 모두 2천500명 이상이 줄다리기에 즐긴 것으로 추산했다.
이밖에 올해는 축제장 옆 홍천강변에 야시장이 마련돼 소득형 축제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는 "올해는 무궁화축제를 인삼한우 명품축제와 통합, 지역상권과 연계해 활로를 찾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내년에는 건강한 인삼과 맛있는 한우를 맛보는 체험과 공연을 늘려 대표적인 가을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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