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호남의 금강산' 월출산이 국립공원 지정 30년이 됐다.
영암군은 30주년을 맞은 월출산 국립공원 미래 100년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는 등 기념행사를 연다.
월출산은 1998년 20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군은 국립공원 지정 30주년을 맞아 오는 26∼27일 기찬랜드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올해는 월출산 국립공원 지정 30주년이자 '2018 영암 방문의 해'로 관광객 300만 유치를 위해 국화축제와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26일에는 기찬랜드 가야금 산조기념관에서 월출산 보호와 관광활성화 방안 심포지엄이 열린다.
'서른 살 월출산의 발자취 및 현황'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월출산 문화유적과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관광발전전략' 등이 발표된다.
군은 월출산 미래상을 담은 비전 및 전략을 선포한다.
27일에는 히말라야 8천m급 14좌를 완등한 김재수 경상남도 산악연맹회장과 500명의 관광객, 주민, 산악회원이 천황사에서 구름다리까지 등반하는 월출산 산악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버스킹 공연과 큰바위얼굴 에코백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3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다음달 11일부터 월출산 국화축제가 열린다.
군 관계자는 10일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과 함께 월출산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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