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시와 구미문화도시만들기협의회는 12일부터 사흘간 금오천 일대에서 '청춘! 금오천 2.4km' 문화축제를 연다.
축제는 시민이 즐겨찾는 금오천을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2016년부터 열고 있다.
금오천에 마련한 특별무대와 산책로에서 국악, 비보이, 클래식, 저글링 등 예술단체 공연이 펼쳐지고 다양한 수공예품을 구매하고 직접 만들어보는 청춘마켓도 열린다.
지난 4월 금오천 옆에 문을 연 창작예술문화공간 드림큐브에서는 서양화가 김미조 작품전과 시민예술가 양성 프로젝트인 시민OK스트라, 구미시민문화예술아카데미 수료생의 시낭송 등 공연이 마련된다.
축제 기간 특별히 마련한 '청춘 사진관'에서는 가족, 친구, 연인과 금오천에서 즐거운 추억이 담긴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공연관람 스탬프를 모으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축제현장 사진을 공유하면 구미문화도시만들기 기념품을 주는 이벤트도 한다.
심정규 구미문화도시만들기협의회 위원장은 "금오천과 드림큐브가 많은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희망한다"며 "내년까지 하는 구미문화도시만들기 사업에도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