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영화의 만남' 제주 무비콘서트 페스티벌 개최

입력 2018-10-10 11:49  

'음악과 영화의 만남' 제주 무비콘서트 페스티벌 개최
12∼14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1회 제주 무비콘서트 페스티벌이 오는 12∼14일 사흘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첫눈에 반하다'를 주제로 제주문화예술공동체와 매깨라스튜디오가 마련한 이 행사에서는 영화번역가, 음악평론가, 뮤지컬 배우, 인디 뮤지션 등 음악·영화계 다양한 전문가들이 게스트로 참여해 이들이 직접 뽑은 첫눈에 반한 음악영화를 소개한다.
영화 상영 후에는 토크 콘서트와 잔잔한 포크, 화려한 뮤지컬 갈라, 신나는 록 공연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비콘서트가 이어진다.
행사 기간 장편영화 9편과 단편영화 1편을 상영하고, 다양한 콘서트를 선보인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영화 '백년의 노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등을 스크린을 통해 선보인다.
13일에는 영화 '위대한 청춘 70년', '러덜리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등의 영화를 상영한다. 이어 제주갑부훈의 7080무비콘서트와 번역가 황석희, 음악작가 배순탁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되며 싱어송라이터 이권형과 예람이 잔잔한 포크 콘서트를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제주영상위원회 다양성영화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된 단편영화 '마임이스트'를 최초 상영한다. 영화 실제 주인공을 맡은 마임이스트 이경식의 마임과 버블 공연도 이어진다.
또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를 상영한 뒤 뮤지컬배우 라엘(이윤진)의 목소리로 사운드 오브 뮤직의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영화 '파가니니: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상영 후 음악평론가 이헌석의 토크콘서트가 이어지고, 영화 '로큰롤 인생' 상영과 함께 펑크 록 밴드 타카피가 페스티벌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제주문화예술공동체 ☎070-4136-3031)
atoz@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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