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광양의 대표 관광지로 떠오른 와인 동굴이 면적을 넓혀 동굴 체험 학습장으로 거듭난다.
10일 광양시에 따르면 나르샤 관광개발은 석정 제2터널을 추가로 개발해 학생,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석정 제2터널은 길이 290m, 높이 6.5m 규모로 광양 와인 동굴(석정 제1터널)과 인접했다.
공사 기간 관광객 안전을 위해 제1터널은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임시 휴장한다.
나르샤 관광개발은 이달 말까지 용역을 완료하고 다른 시설을 벤치마킹해 체험 학습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안내판 설치, 인근 억만천 정비, 와인 동굴∼사라실 예술촌 2km 구간 연결 사업 등을 구상하고 있다.
광양 와인 동굴은 나르샤 관광개발에서 35억원을 투자해 폐터널을 와인 전시·판매장, 트릭아트, 미디어 파사드 등을 갖춘 문화공간으로 조성, 지난해 7월 개장했다.
세계의 다양한 와인을 보고 맛보는 시설로 인기를 끌어 지금까지 30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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