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제3회 부산항 국제선용품박람회가 10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부산항만공사,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선용품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박람회는 12일까지 열린다.
박람회는 한국 선용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선용품협회 관계자는 "올해 박람회는 32개국의 430여 개 업체가 참가한 부산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와 함께 열려 각국의 조선·해양산업 관계자들에게 한국 선용품을 홍보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용품은 각종 선박이 운항하고 선원들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각종 기자재, 부속품, 식품 등을 통틀어 말한다.
세계 시장 규모는 연간 40조원에 이르고 우리나라 시장은 전체의 2.5%인 약 1조원으로 추정된다.
부산항은 국내 선용품 시장의 약 6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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