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연천 영하 기록, 파주서도 얼음·서리 관측

포천·연천 영하 기록, 파주서도 얼음·서리 관측
일동 영하 0.7도…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

(의정부=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11일 경기도 포천 일동의 기온이 영하 0.7도까지 내려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경기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포천 일동 영하 0.7도, 연천 신서 영하 0.6도, 파주 광탄 0.2도, 양평 0.3도, 가평 0.6도, 동두천 1.4도, 수원 4.2도 등으로 기록됐다.
파주 법원읍 파평산 일대에서는 올가을 처음으로 얼음과 서리도 관측됐다.
낮 기온도 경기도 대부분 지역이 14∼16도에 머무는 등 평년보다 4∼7도가량 낮은 분포를 보이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고, 특히 아침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져 쌀쌀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n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