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장본가 영농조합 법인'의 강순옥 대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강 대표는 1976년부터 고추장 사업을 시작해 1991년 순창장류제조 기능인을 거쳐 2015년 전통식품명인으로 지정됐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고품질 장과 독자적인 특허기술을 접목한 상품을 개발하며 전통 장류의 세계화에 앞장선다는 평가다.
농식품부는 "강 대표는 장맛을 유지하고자 순창에서 생산되는 대두와 태양초고추만을 이용해 고추장을 만든다"며 "지역 농가와 계약 재배로 약 100t가량의 농산물을 사들이며 질 좋은 원료를 확보해 농가의 소득 안정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뽕잎 추출물을 이용한 '청국장 제조', 청국장 특유의 냄새를 줄인 '청된장 제조' 같은 여러 개의 특허를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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