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 북중러 대북제재 반대에 "안보리 결의 이행이 중요"

입력 2018-10-11 11:42   수정 2018-10-11 14:00

日관방, 북중러 대북제재 반대에 "안보리 결의 이행이 중요"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11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중국·러시아 외무차관이 '일방적 대북제재'를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이 중요하다"고 반박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그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중러 외무차관이 유엔의 대북제재 재검토를 요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데 대한 입장을 질문받자 이같이 답했다.
스가 장관은 "북한의 대량파괴무기와 모든 사거리의 탄도미사일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이 중요하다"며 "이에 반하는 행위는 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러시아 외무부는 전날 3자회동 이후 성명을 내고 "3자는 비핵화 방향에서 북한이 취한 중요한 행보를 언급하고 유엔 안보리가 제때에 대북 제재 조치 재검토에 착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일방적(독자적) 제재에 대한 공통의 반대 입장이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취재보조 : 데라사키 유카 통신원)




choina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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