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박은영 KBS 아나운서가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다고 KBS가 11일 밝혔다.
KBS쿨FM(89.1㎒) '박은영의 FM대행진' 진행자이기도 한 그는 오는 12일 곡 '여의도 엘레지'를 발매한다. 라디오 방송에서 시작된 '박과장(박 아나운서의 별명) 음원발매 프로젝트'가 완성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박 아나운서는 "초저녁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녹음을 하고도 모자라 재녹음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번 곡은 에고트립(이상협 KBS 아나운서)이 프로듀싱하고 작곡가 겸 가수인 아스트로 비츠(김범수)가 공동 참여했으며 시인 오은이 작사자로 참여했다.
박 아나운서는 "이번 생에 다시는 없을 처음이자 마지막 음원발매이니, 많은 분이 이 음악을 아낌없이 사랑해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여의도 엘레지' 음원은 '박은영의 FM대행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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