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 국감 자료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최근 4년 사이 공공도서관 수는 20.5% 늘었으나, 관당 방문자는 21.3% 감소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은 1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 33만1천813명이었던 공공도서관 관당 방문자가 2017년 26만1천103명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관당 대출도서도 2013년 15만1천313권에서 지난해 12만1천528권으로 19.7% 감소했다. 관당 프로그램 참가자는 2013년 2만5천721명이었으나, 작년에는 2만3천650명을 기록했다.
반면 공공도서관은 2013년 865개에서 2017년 1천42개로 증가했다.
최 의원은 광역지자체별로 지역대표도서관을 지정하게 돼 있으나, 17개 지자체 중 4개는 미정인 상태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공공도서관은 관리 주체가 지자체와 교육청으로 이원화돼 행정 비효율성이 크다"며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가 콘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하나 사실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