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영화 '암수살인'이 뒷심을 발휘하며 흥행 호조를 보인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김윤석 이지훈이 주연한 이 영화는 전날 8만6천50명을 불러들이며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28만868명으로 늘었다. 마블 영화 '베놈'은 6만8천128명이 관람해 2위에 올랐다. 지금까지 총 275만663명이 이 작품을 관람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 현재 실시간 예매율은 '베놈'이 24.6%, '암수살인'이 22.9%로 비슷한 수준이어서 이번 주말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아동학대를 다룬 한지민 주연 '미쓰백'은 전날 개봉과 함께 2만1천891명을 불러모으며 3위로 출발했다. 어렸을 때 엄마에게 버려진 상아(한지민)가 가정에서 학대받는 지은(김시아)을 만나 손을 내미는 이야기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주연한 '스타 이즈 본'은 4위를 기록했다.
'안시성'은 신작 개봉과 함께 5위로 밀려났다. 누적 관객 수는 528만116명.
이외에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6위), 로맨스 영화 '에브리데이'(7위) , 공포영화 '노크: 낯선 자들의 방문 2'(8위)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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