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지역 9월 취업자 수가 전달과 비교해 소폭 반등하면서 실업률이 3.7%로 떨어졌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부산지역 취업자 수는 164만5천 명으로 전달과 비교해 7천 명 증가했다.
부산지역 취업자 수는 올해 5월 165만9천 명을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8월에는 163만8천 명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9월 취업자 수가 3만5천 명이 줄어들었지만 올해 들어서는 4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9월 고용률은 55.4%로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도소매·음식·숙박업과 건설업, 제조업종의 취업자 수 감소는 지속했지만 전기·운수·통신·금융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종의 취업자 수는 증가했다.
부산의 9월 실업률은 3.7%로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3%대를 기록했다.
실업자 수는 지난해 9월과 비교해 1만3천 명 줄어든 6만4천 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경제활동 참가율은 57.5%로 꾸준히 떨어졌다. 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만8천 명(2.7%) 줄어든 170만9천 명으로 나타났으며, 비경제활동인구는 같은 기간 3만1천 명(2.5%) 늘어난 126만3천 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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