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국제민 사상 계승 세미나, 산사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
(김천=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직지사는 12일 호국성사 사명당 문화대제전을 열었다.
직지사는 개산 1600년을 맞아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이끌고 나라를 구한 사명대사의 '구국제민' 사상을 계승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사흘간 열리는 문화대제전에서는 개산대제 법요식, 금자대장경 음악회, 사명당 추모 세미나, 직지사 1600년 기록전 등이 이어진다.
직지사 만덕전 앞 특설무대에서 개막 점등식을 한 뒤 경북도립국악단, 무용단, 풍물단, 국악가수 송소희와 함께하는 산사음악회 '천불의 미소'가 펼쳐진다.
13일에는 만덕전에서 사명당 추모 세미나가 열려 '사명대사에 대한 인식변화', '사명대사에 대한 일본의 인식과 의미', '조선후기 유학자들의 사명대사에 대한 인식과 평가' 등 주제발표와 토론을 한다.
초·중·고 학생들이 사명대사의 나라사랑, 학조대사의 나라말 사랑을 되새기는 제1회 청소년 백일장도 열린다.
직지신인문학상 공모전을 열어 시·소설 부문 대상에 각각 200만원, 300만원의 상금을 준다.
par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