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아시아 최대 재즈 축제 중 하나인 '제15회 가평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 12일 개막했다.
14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국내 10개 팀, 국외 14개 팀 등 10개 국가 24개 팀 200여 명이 무대에 올라 축제 기간 감미로운 재즈 음악을 선사한다.
재즈 피아노의 전설이라 불리는 칼라 블레이가 2002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을 찾아 부드럽고 섬세한 재즈 선율을 들려준다.
그래미상을 5차례나 수상한 '더 블라인드 보이스 오브 앨라배마'와 세계적 기타리스트 마크 리보도 무대에 올라 연주를 펼친다.
한국계 섹소포니스트 '크레이스 켈리 부르클린 밴드', 재즈 보컬리스트 커티스 스타이거스 등 재즈 음악을 대표하는 이들이 자라섬을 찾는다.
'자라섬 비욘드'라는 기획 프로그램이 첫선을 보여 가왕 조용필의 무대가 펼쳐진다.
오재철 재즈앙상블과 이지연 컨템퍼러리 재즈 오케스트라가 데뷔 50주년을 맞는 조용필과 무대를 꾸민다.
매년 한 국가의 재즈와 음악인을 집중적으로 소개한 축제는 올해 스위스 재즈를 조명한다.
스위스는 유럽의 중심에 있는 음악 강국으로 음악축제 '베르비에 페스티벌'과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이 열린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누리집(www.jarasumjazz.com)을 참조하면 확인할 수 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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