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이시형)은 14∼20일 미국의 외교 이슈 관련 여론조사 전문 싱크탱크인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의 차세대 정책전문가 10명을 초청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금융·법 관련 분야 인사들로 구성된 이들은 방한 기간 외교부 등 정부 주요 인사 면담과 주한 미국대사관 방문을 통해 한국의 외교·안보 정책과 이슈 등에 대한 이해 제고의 시간을 가진다.
이어 아산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 및 학자들과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고, 주한 해외특파원·국내 언론인과 간담회를 통해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선다.
방한 기간 문화탐방으로 국립중앙박물관·한국전쟁박물관도 견학한다.
KF 관계자는 "국내 정치·경제·문화 등에 대한 이해를 심화해 지한파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는 지난 1일 '미국인의 외교정책과 대외인식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서 주한미국 주둔지지(74%), 비핵화시 북미수교 지지(67%), 문재인 대통령에 호감(67%) 등을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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