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의 연구개발 4건이 '2018 국가연구개발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대상 연구는 수출에 적합한 고추 품종과 우수 토마토 품종 등 종자 기술 2건, 생분해가 가능한 식품 저장 용기,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개발한 가축 질병 진단 관련 기술이다.
농우바이오 최순호 연구팀은 지중해와 미주 지역에서 선호하는 원통형 모양을 갖추면서도 바이러스와 병해에 저항성이 있는 고추 품종을 개발했다.
토마토연구소 김명권 연구팀은 15종의 토마토 신품종을 내놨다.
에이유 한정구 연구팀은 농식품 부산물로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신소재를 개발했고,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농장에서 15분 이내에 구제역 혈청형을 감별하는 진단 키트를 만들었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우수 성과 100선에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앞으로 2년간 연구개발(R&D) 과제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