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입시생과 대학 즐거운 만남 위해 이벤트 준비"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대가 12일 2019년도 입시 수시면접을 하면서 '학생에게 면접 보는 대학' 행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최성철 구미대 입학처장은 "학생만 면접을 보는 게 아니라 대학이 학생들에게 면접을 보는 날이다"며 입시생과 즐거운 만남을 마련했다.
재학생과 응원단 등은 이날 입시생들에게 대전의 유명 빵집에서 산 튀김 소보로빵과 커피와 아이스티를 나눠줬다.
또 룰렛 돌리기 게임으로 합격을 기원하면서 노트, 치약·칫솔 세트, 과자 세트 등을 선물하기도 했다.
경기·강원·충청 등 먼 거리에 있는 면접생들을 위해 왕복 버스를 운영하고 밥도 제공했다.
이날 면접에 참가한 입시생들은 4천200여명이다.
학부모를 위한 휴게실도 곳곳에 마련해 차와 간식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한다.
최 처장은 "면접날 많은 입시생이 긴장해 실수하거나 발표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며 "자신감을 갖고 즐겁게 면접을 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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