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대통령 파리 동포 격려…"프랑스서 촛불든 고마움 잊지 않아"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현지 동포들을 격려하고 한불 우호 관계의 진전에 애쓰는 데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전임 정부 시절 국정농단에 반대하며 프랑스에서도 촛불을 든 교민들에게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3일(현지시각) 파리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프랑스에서의 첫 일정으로 파리의 컨벤션센터인 메종 드 라 뮤투알리테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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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정대 시신수습, 이르면 14일 개시…정준모씨는 산악회 이사"
김창호(49) 대장이 이끌던 히말라야 원정대가 현지에서 사망한 사고와 관련, 이르면 14일(현지시간) 오전부터 시신 수습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숨진 김창호 대장 친구 서기석 ㈜유라시아트랙 대표는 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시아산악연맹 사무실에서 취재진에게 "히말라야 기상이 오후에는 괜찮은데 오전에는 안 좋다"며 "헬기는 기상, 연료 등과 관련이 있어 예상하기로는 내일 오전에 출발시킬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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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실업자 106만명…외환위기 이후 첫 100만 넘어
3분기 고용과 실업 지표가 동반 악화했다. 3분기 기준으로 실업자 규모는 외환위기의 여진이 이어진 1999년 이후 최대 수준으로 치솟았고, 고용률 하락폭은 분기 기준으로 8년여 만에 가장 컸다. 정부는 고용의 질 악화를 무릅쓰고 단기 일자리 확대 카드까지 꺼내 들었지만,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 불확실성에 고용 개선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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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뇌하는 한은' 성장전망 낮추며 10월 금리인상 단행하나
10월이냐 11월이냐. 금리인상 화살을 꺼내 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바로 활시위를 당길지, 바람이 잠잠해지길 기다려볼지 어려운 결정을 앞두고 있다. 18일 열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금융시장에서도 전망이 팽팽하게 엇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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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개혁안에 노사정 대화 반영한다…정부안 연기될 수도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 방안 등이 담길 '국민연금종합운영계획'에 노사정의 사회적 대화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개혁의 핵심 당사자인 노동계와 경영계의 협의 내용을 충분히 담아내기 위해 종합운영계획 수립·제출 시점을 연기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14일 복지부에 따르면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는 지난 12일 '국민연금 개혁과 노후소득 보장 특별위원회'(이하 연금개혁 특위)를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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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 병역특례에도 빈부격차…'강남3구' 38명 '노도강' 2명
국내외 경연대회에서 수상해 병역을 면제받은 예술 특기자 가운데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거주자 비율이 유독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강남 3구에 살면서 병역을 면제받은 예술 특기자의 약 90%는 국내대회나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대회 수상자였으며, 절반을 넘는 약 65%는 무용이나 발레대회 출신으로 나타났다. 예술 병역특례자의 지역적 쏠림 현상과 편중된 면제 사유가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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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여름 폭염에 외식비 들썩…9월 서울 메뉴 절반 전달보다 올라
올여름 폭염으로 인한 식자재 가격 상승과 최저임금 인상 영향 등으로 지난달 외식비 상승세가 이어졌다. 1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보면 9월 기준으로 서울 지역 외식 메뉴 8개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4개가 전달보다 가격이 올랐으며 나머지 4개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9월 서울 지역에서 판매되는 김밥의 평균 가격은 2천231원으로 전달(2천192원)보다 1.8%(39원) 올라 인상률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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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밀워키전 4⅓이닝 2실점…터너 역전포로 승부원점
'괴물'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5년 만에 오른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마운드에서 5회를 못 넘기고 물러났으나 팀의 역전승으로 패배는 면했다. 류현진은 1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방문경기로 치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6안타를 내주고 2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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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 마시며 시간벌고 호흡 짧게 내뱉고…음주운전 특별단속 백태
"더더더더더…그만할 때까지 부세요. 안 불면 못 갑니다." 서울 강남경찰서 교통안전계 4팀장 김강수 경위는 운전자들이 음주감지기에 숨을 불며 머뭇거릴 때마다 "더더더더더"라고 반복해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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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손보험 '다이렉트 청구' 급물살…의료계 설득이 관건
병원·약국 등에서 결제하면 실손의료보험금이 사실상 자동으로 청구되도록 하는 방안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약 3천300만명이 가입해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보험의 보험금 청구 절차가 간편해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의료계 설득이 관건으로 꼽힌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보건복지부가 꾸린 공·사보험 정책협의체는 이 같은 '실손보험금 청구 간편화'를 의제로 삼아 실무협의체를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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