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단체 "동물은 인간과 동등…물건 취급 말고 동물원 폐지"

입력 2018-10-14 12:00  

동물단체 "동물은 인간과 동등…물건 취급 말고 동물원 폐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동물 관련 시민단체 동물해방물결은 14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물은 고통을 느낀다는 점에서 인간과 동등하다"며 "생물학적 종을 구분해 차별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우리는 인종 차별, 성차별은 나쁘다고 합의했고 민족, 계급, 성 정체성, 장애 유무 등에 근거한 차별은 철폐하려고 노력한다"며 "비인간 동물은 아직 우리 관심 밖"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비인간 동물을 물건 취급하는 민법의 즉각 개정, 인간 편의적인 비인간 동물의 집단 사육 및 도살 금지, 동물원 폐지, 동물 실험·해부 중단, 종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교육 등을 요구했다.
이 단체는 "1978년 10월 15일 유네스코본부에서 '세계동물권선언'이 공포됐다"며 "동물을 시혜적으로 보호하기를 넘어 지각력 있는 모든 동물이 고통받지 않을 권리를 외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