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스 맹타·지태환 신들린 블로킹…삼성화재, 우리카드 격파

입력 2018-10-14 16:44  

타이스 맹타·지태환 신들린 블로킹…삼성화재, 우리카드 격파
우리카드 아가메즈, 데뷔전에서 빛바랜 트리플크라운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와 박철우, 송희채의 화력을 앞세운 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잡고 2018-2019시즌 첫 경기를 좋은 분위기로 열었다.
삼성화재는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3-1(20-25 25-19 25-23 41-39)로 역전승했다.
지난해 우리카드를 상대로 5승 1패로 우위를 점했던 삼성화재는 올해도 첫 만남부터 승리하며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재계약한 외국인 선수 타이스가 28득점으로 팀 내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박철우가 20득점, 이적생 송희채가 16득점을 올렸다.
송희채는 삼성화재에서 정규시즌 데뷔전에서 공격 성공률 65.21%로 정밀 폭격 능력을 보여줘 활약을 예고했다.
삼성화재 센터 지태환은 12득점 가운데 블로킹으로만 9득점을 쓸어담아 한 경기 최다 블로킹 신기록을 수립했다.
우리카드는 V리그에 복귀한 외국인 선수 리버만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가 37득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으로 활약한 게 소득이었다.
아가메즈는 후위 공격 14득점, 블로킹과 서브 각각 3득점을 올려 이번 시즌 첫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 3호이자 역대 140번째 기록이다.


우리카드는 1세트 나경복의 서브 에이스 3개와 아가메즈의 가공할 화력을 앞세워 25-20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2세트 삼성화재는 지태환의 블로킹을 앞세워 상대의 선택지를 줄였다. 지태환은 속공에도 가담해 연달아 득점을 올렸고, 손쉽게 25-19로 세트를 잡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패 분수령인 3세트를 잡은 건 삼성화재다.
삼성화재는 17-17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박철우가 아가메즈의 블로킹을 피해 절묘한 밀어 넣기로 리드를 잡았고, 타이스가 호쾌한 스파이크로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도 아가메즈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한성정이 더블 콘택트 범실을 저질러 흐름이 끊겼다.
4세트는 41-39로 듀스 대접전을 벌인 끝에 삼성화재가 잡았다.
삼성화재는 침착한 수비로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계속해서 듀스를 유지했고, 39-39에서 한성정의 서브 범실과 아가메즈의 네트 터치 범실 덕분에 겨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4b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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