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문의면 소재 청남대에서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3일간 국화축제가 열린다.
'단풍(丹楓)의 화려함 국향(菊香)의 설레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축제에는 국화 74종 1만1천여 그루와 초화류 3만4천500여 그루, 야생화 150여 그루가 전시된다.
특별 전시로 대통령기록관에서 남북정상회담 사진 70여 점과 도내 미술작가의 작품 60여 점도 선보인다.
축제 기간에는 난타, K-pop 댄스, 태권도 시범, 통기타, 7080밴드, 국악밸리, 성악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국화차 시음, 발 마사지, 궁중의상 체험, VR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는 청남대 본관 테니스장에서 한국와인생산협회가 주관하는 제4회 한국와인페스티벌이 열려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로 개방 15주년을 맞는 청남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으며, 개방 이후 현재까지 1천135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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