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금관문화훈장 추서

입력 2018-10-15 10:31   수정 2018-10-19 17:57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금관문화훈장 추서
15일 전주 '2018 한복문화주간' 개막식 추모 패션쇼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복 디자이너 고(故) 이영희 씨에게 정부가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한다.
그는 한복과 서양 복식,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해 한복의 영역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 40여 년 동안 한복문화 증진과 현대화, 그리고 그 세계적 확산에 기여하고, 교육 현장에서도 후학을 양성하는 등 한복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디자이너는 노환 등으로 지난 5월 17일에 8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5일 오후 7시 전주 경기전에서 열리는 '2018 한복문화주간' 개막식에서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이 정부를 대표해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고 이영희 한복 디자이너를 추모하는 패션쇼도 함께 진행한다.


abullapi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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