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효성[004800] 임직원 가족이 강원도 춘천 일대에서 장애아동·청소년 가족과 1박 2일로 동반 여행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효성 임직원 가족은 지난 13∼14일 효성과 푸르메재단이 함께하는 장애아동·청소년 재활치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 가정씩 짝을 이뤄 다양한 활동을 했다.
가령 첫날에는 춘천 막국수 체험관을 찾아 막국수를 직접 만들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레크리에이션 시간과 야외 바비큐 파티를 진행하고 이튿날에는 인근 체험마을을 찾아 과수원에서 직접 사과를 땄다.
효성 관계자는 "평소 집과 치료시설을 오가느라 가족여행을 하기 힘들었던 장애아동 가족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하는 가을 나들이를 즐길 수 있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효성은 2013년부터 6년째 장애아동·청소년의 재활치료를 후원하며 장애 아동 개인뿐 아니라 가족 전체가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장애아동 돌봄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비장애 형제들을 위한 심리치료나 특기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어린이날 행사와 가족 캠프를 통해 장애 아동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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