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형섭 한지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이 15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중앙아시아 국가인 투르크메니스탄 가스·화학 플랜트 준공식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국 기업들이 플랜트 건설에 참여했다"면서 이번 사안이 '비즈니스 외교' 측면에서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정 의원을 특사로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플랜트는 투르크메니스탄 키안리(Kiyanly) 지역에 세워진 것으로, 준공식은 17일에 열릴 예정이며 정 의원은 현지 일정 소화 후 19일 귀국할 계획이다.
한편 정 의원은 이번 출국 일정 때문에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안민석 문체위원장은 회의에서 "정 의원이 안 계신 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다"며 "저는 처음에는 정 의원이 상임위에서 얼굴만 비치지 않겠느냐고 속으로 생각했는데, 어느 의원보다 가장 성실한 상임위 활동을 보여주시고 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6선 의원이며 국회의장까지 하셨는데 이런 모범적인 활동으로 여야 의원들의 표상이 되는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꼭 전해드리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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