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초·중등학생들의 해외 어학연수를 추진한다.
군은 29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지역 초등학생 22명을 대상으로 뉴질랜드 타우포시 어학연수를 추진한다.
22일에는 내년 2월 캐나다 어학연수 중학생 참가자 20명 선발을 위해 청소년수련관에서 선발시험을 한다.
지원 규모는 지난해와 견줘 초등학생은 4명, 중학생은 5명 늘었다.
초등학생 22명은 뉴질랜드 홈스테이를 통해 현지 문화도 익히고, 현지 초등학교에서 정규 수업도 받는다.
중학생 20명도 내년 2월 3일부터 3주간 캐나다에서 홈스테이하며 현지 학교생활을 경험한다.
군은 어학연수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16일부터 원어민 기초 영어회화 수업을 4회 진행한다.
11월에는 중학생과 학부모 대상 연수 설명회를 열고, 연수 출발 전 원어민 교사를 활용해 실용 영어회화와 기본 예절수업도 제공한다.
군이 추진하는 초·중등생 어학연수와 고교생 배낭연수는 100% 군이 지원해 학부모들 부담이 거의 없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의 미래인재들이 해외 문화와 언어를 안전한 환경에서 배우고,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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