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출전 전북선수단 연일 '금빛'…"목표 향해 순항"

입력 2018-10-15 16:37  

전국체전 출전 전북선수단 연일 '금빛'…"목표 향해 순항"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이 연일 '금빛 소식'을 전하고 있다.
전국체전 나흘째인 15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북선수단이 획득한 메달은 모두 124개다.
금메달 36개, 은메달 35개, 동메달 53개를 따내 종합 순위는 4위다.
'금맥'이 터진 곳은 체조와 양궁, 배드민턴이다.
전북도청 소속 이혁중 선수가 체조 남자 일반부 단체전과 개인종합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2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우혁(전북체고) 선수는 양궁 남자고등부 거리 90m에 출전, 332점으로 대회 타이기록을 달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경은(우석대)과 최현진(오수고) 선수는 각각 여자 대학부 거리 70m와 여자 고등부 거리 60m에서 각각 금메달을 추가했다.
메달 7개가 쏟아진 배드민턴에서는 서승재, 김재환, 공희용, 윤민아 선수가 금빛 스매싱을 선보였다.
이 밖에 유도와 수영, 펜싱, 자전거, 사격, 태권도, 정구 등 종목에서 값진 메달이 쏟아졌다.
전북선수단은 종합 성적 3위를 목표로 체전이 열리는 오는 18일까지 메달 사냥에 나선다는 각오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이 선전할 수 있도록 도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d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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