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역도형제' 신비(18)-신록(16·이상 고흥고)이 전국체전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동생 신록이 먼저 3관왕을 차지했다.
신록은 15일 전북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남자고등부 56㎏급 인상(108㎏), 용상(144㎏), 합계(252㎏)에서 우승했다. .
특히 용상에서는 2007년 노국기가 전국체전에서 세운 한국 학생기록(143㎏)을 1㎏ 넘어선 신기록을 작성했다.
같은 날 남자고등부 69㎏급에 나선 형 신비도 인상 133㎏, 용상 172㎏, 합계 305㎏으로 3관왕에 올랐다.
신비의 용상 기록은 2013년 이인우가 작성한 171㎏보다 1㎏ 무거운 한국 학생신기록이다.
신비는 고교 1학년이던 2016년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2개·동메달 1개, 2017년 전국체전에서는 금메달 2개·은메달 1개를 각각 획득한 바 있다.
신비는 중학 무대를 주름잡고 첫 전국체전에 나선 동생 신록과 함께 올해 전국체전에서 6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으며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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