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카풀 서비스에 반발하는 청주 개인택시들이 오는 18일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
청주시에 따르면 관내 등록 개인택시는 2천537대, 법인택시는 1천606대이다.
충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청주시지부는 1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8일 운행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청주시에 통보했다.
이 지역의 법인택시 25개사도 '집회에 참가한다'는 입장을 정했지만 전면 운행 중단 여부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택시업계는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중단 및 출퇴근 때 돈을 받고 카풀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81조 제1항 제1호 삭제를 요구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택시 운행 중단으로 출·퇴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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