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 관련 법령 규제 완화로 산림 안에 최초로 조성한 전문 숲속 야영장이 문을 연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에 조성한 국립화천숲속야영장을 오는 1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야영장은 2016년부터 3년여 동안 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만든 산림청 최초의 숲속 야영장이다.
총 10만1천162㎡의 넓은 부지에 야영시설 39면과 위생복합시설(샤워장, 취사장 등) 2곳, 산책로 등을 만들어 숲에서 쾌적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야영시설에서 전기사용이 가능하고 샤워장에 온수시설이 갖춰져 겨울철에도 야영을 즐길 수 있다.
인공 침엽수림과 자연 활엽수림이 조화를 이루고, 야영장 안으로 계곡이 굽이쳐 흘러 자연을 충분히 즐기며 야영하기 좋은 조건이다.
주변에 소양강 스카이 워크, 구봉산 전망대, 김유정 문학촌 등 관광지가 많고 산천어축제, 토마토 축제 등 다양한 지역축제가 열려 이들과 연계한 연계 관광이 가능하다.
예약은 16일부터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누리집(http://www.huyang.go.kr)에서 할 수 있다.
정영덕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산림청 최초 숲속 야영장인 화천 숲속 야영장이 캠핑문화를 선도하고 국민의 쉼터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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