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서 발생한 강진에 따른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현지 적십자사 등을 통해 60만달러를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현지에 '삼성 케어센터'를 운영해 빨래방 서비스와 식음료 제공, 가전제품 지원 및 무상수리 등을 통해 이재민들이 재난을 이겨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술라웨시에서는 지난달 28일 규모 7.5의 강진과 높이 6m 내외의 쓰나미가 발생해 최소 2천명 이상이 숨지고 680명이 실종됐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7월에도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현금을 비롯해 가전제품 지원, 무상수리 서비스 등 약 20만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각지에서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현금 기부와 가전제품·구호물품 전달 등을 통해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지난 8월 인도 케랄라주 홍수 피해 때도 29만달러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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