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의 미래는…17∼19 부산서 세계해양포럼

입력 2018-10-16 11:00  

해양의 미래는…17∼19 부산서 세계해양포럼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해양수산부는 17∼1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산광역시·부산일보·한국해양산업협회와 공동으로 '2018 제12회 세계해양포럼'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세계 전문가·기업인이 모여 해양과 관련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2007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포럼은 '해양의 미래, 담대한 도전'을 주제로 20개국에서 온 2천여 명의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댄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사물인터넷(IoT) 개념의 창시자이자 전 영국 벨킨사 청정기술 부분 총 책임자 케빈 애쉬튼은 '사물인터넷과 미래의 바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는다.
이어 ▲ 최근 남북정상회담 계기 동북아 평화와 해양 협력을 위한 각국의 역할과 과제 ▲ 해양환경 분야 새로운 비즈니스 사례 ▲ 자율운항 선박과 스마트항만 등 해양의 신경제 가치 창출 ▲ 해양과 도시의 연결방안과 해양도시의 미래 등을 주제로 정규 세션이 진행된다.
선박기술 세미나, 해양 스타트업 대회, 친환경 선박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김양수 해수부 차관은 "세계해양포럼이 앞으로 100년간 해양의 미래를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며 "해수부도 바다의 높은 잠재력과 최근 동북아 평화 협력 기조를 바탕으로 해양 신산업 육성과 바닷길을 통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s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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