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붙이는(패치형) 치매치료제'를 개발하는 아이큐어[175250]가 경쟁사가 고가에 매각된다는 소식에 힘입어 16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아이큐어는 전날보다 7.09% 오른 4만6천800원에 거래 중이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패치 치매치료제 개발로 아이큐어와 경쟁하던 미국 업체 코리움(Corium)은 최근 자사의 지분 전량이 헬스케어 펀드에 매각된다고 공시했다. 매각가는 계약 당일 종가에 50% 프리미엄을 얹은 5천710억원이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제품 자체의 경쟁력을 비교하면 패치 사이즈 측면에서 아이큐어가 코리움보다 앞선다"며 "코리움이 매각되면서 부여받은 기업가치는 아이큐어의 파이프라인 가치를 더 인정받는 긍정적인 뉴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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