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어린이병원은 발달장애 뮤지션들의 9번째 콘서트 '레인보우 페스티벌'을 18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어린이병원 삼성발달센터 및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레인보우 뮤지션들'은 음악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음악성이 발견된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로 구성된다. 음악치료 과정을 통해 장애를 뛰어넘고 사회와 소통하고 있으며, 각종 콩쿠르에 입상하거나 예술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등 뛰어난 음악 재능을 보이고 있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레인보우 페스티벌'은 음악으로 꿈을 꾸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가진 취업 등 미래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과 가족들의 고충, 희망 등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발달장애 부모를 위한 '유익하고 재미난 미래 직업 특강'과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의 직업체험 프로그램인 '무지개 음악다방', 발달장애 단원들의 다채로운 연주, 부모들의 고민과 소망 등을 토크 형식으로 풀어낸 '공감 토크 콘서트' 순으로 진행된다.
작곡가 김형규, 가수 이재훈, 아이돌그룹 펜타곤이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 02-570-8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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