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호텔과 고급 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열어

입력 2018-10-16 11:06   수정 2018-10-16 11:10

한화, 호텔과 고급 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열어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호텔과 프리미엄 리조트를 융합한 '고급 리조트 사업'을 추진한다.

한화는 전날 호텔과 프리미엄 리조트를 융합해 고급화 전략을 담은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문석 한화리조트 대표이사는 개장식에서 "거제 벨버디어가 한화리조트만의 미래 성장 모멘텀이 아닌 거제시와 더 나아가 경상남도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의 노력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시·도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거제 벨버디어는 3만3천700평 부지에 연면적 2만7천800평 규모로 사업비 2천700억원 이상이 투입된 고급 해양 마리나 리조트 단지다.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전망'이라는 의미를 지닌 '벨버디어'는 리조트 안에서 휴식과 식음, 레저 활동 모두가 가능한 시설을 갖췄다.



객실은 프리미엄 98실을 포함해 모두 470실이다. 대부분 객실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프라이빗 몽돌 해변, 실내·외 수영장, 키즈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마리나 라운지를 조성해 다양한 해양레저 프로그램과 요트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키즈 스테이션은 1천120㎡(339평)로 경남 최대 규모로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 실내외 시설을 겸비한 '뽀로로 키즈카페' 등 다채로운 시설이 마련됐다.
아울러 '냉장고를 부탁해'로 유명한 이재훈 셰프와 제휴를 맺고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마리나 테라스에서 즐길 수 있는 씨푸드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는 거가대교 건너 10분 거리에 있으며 대구에서 1시간 30분, 울산에서 1시간, 진주에서 50분, 부산에서 40분 등 경상도와 전라도의 주요 거점 도시에서 이동이 편리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거제 벨버디어 부지에 프라이빗 비치와 올인클루시브 인룸 서비스로 차별화한 소규모 프리미엄 빌라를 짓고 설악, 춘천, 지리산, 양평 등에도 프리미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indig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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