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2층·지상 7층에 1천727석 규모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콘서트홀 '아트센터 인천'이 다음 달 개관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다음 달 16일 아트센터 인천에서 개관식과 개관기념공연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일 개관기념공연은 인천시립교향악단이 1시간 정도 진행한다.
개관 다음 날인 17일 오후 5시부터는 이탈리아 명문 악단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펼친다.
2015년 쇼팽 국제피아노콩쿠르 우승 이후 한국 클래식 역사를 새로 써나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성진도 이날 아트센터 인천에서 공연을 한다.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은 지하 2층, 지상 7층, 1천727석 규모로 2016년 7월 공사가 완료됐지만, 개발업체 간 갈등으로 개관이 미뤄져 왔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개발업체 갈등 문제가 일단은 해결이 되면서 개관 날짜를 잡을 수 있게 됐다"며 "우선은 업체로부터 '사용대차 계약'을 맺어 아트센터 인천 시설을 쓰고 올해 안에 기부채납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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