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전·충청지역 퍼스트펭귄기업 10개 선정, 132억 지원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는 지난 15일 대전 서구 둔산동 사옥 대회의실에서 퍼스트펭귄기업 선정 등 패밀리데이 행사를 열고 신보와 기업, 퍼스트펭귄 기업 간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했다.
㈜쉘파스페이스, ㈜휴네이트 등 모두 16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 날 행사는 퍼스트펭귄기업 선정서 전달 행사, 한국거래소의 기술특례상장 설명회, ㈜더웨이브톡 김영덕 대표의 투자유치 사례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퍼스트펭귄기업 지원프로그램은 창업 5년 이내 기업 중 뛰어난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최대 30억원 규모의 사전 여신한도를 부여해 보증을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적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대전 충청지역에는 현재 37개 기업이 선정돼 있다.
올해는 바이오, 신소재, 정보기술(IT)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력과 도전성, 미래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아이디케이, ㈜리베스트, ㈜아이준, ㈜플레이솔루션, ㈜싸이터스에이치앤비 등 10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도영 신보 충청영업본부장은 "대기업 중심의 기업 생태계 구조에서 중소기업에 좀 더 활발한 활동을 가능하게 해 주는 '게임체인저'가 되기 위해 혁신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퍼스트펭귄기업을 발굴해 대전·세종·충청지역에서 유니콘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퍼스트펭귄은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펭귄 중 바다사자 등 포식자의 위협에도 처음으로 바다에 뛰어들어 무리를 이끄는 펭귄이다.
유니콘은 설립한 지 10년 이하이면서 1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평가받는 기업을 말한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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