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경기도 안산시는 윤화섭 시장이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연합(EU)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대부도 마리나항 개발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투자설명회는 EU 투자 다변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마련한 행사다.
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안산 대부도 마리나는 인천국제공항, 인천항과의 접근성 등 동북아 최고의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어 해양 레저 관광산업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며 개발 구상을 소개했다.
윤 시장은 이어 스웨덴 에스에프 마리나(SF Marina) 그룹과 대부도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에 1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부도 마리나항만 개발은 2천306억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762억원 규모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시는 방아머리를 포함한 시화방조제 일대 11만4천여㎡에 마리나항, 레저 선박 계류시설, 클럽하우스, 호텔, 빌리지 등을 갖춘 대규모 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bh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