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국립 한국교통대가 학생 선발의 공정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2019학년도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 운영 개선 대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교통대는 내년도 학생 선발과정에서 지원자의 개인정보를 면접위원에게 제공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을 시행한다.
또 직원이나 교수 등이 친인척으로 있는 수험생은 회피·제척제도를 강화했다.
수험생의 자기소개서 대필 의혹 등을 막기 위한 유사도 검증 역시 더욱 꼼꼼히 챙기기로 했다.
면접고사에 참여하는 면접위원은 집중교육 한다.
최근 이 대학 교수가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특성화고 출신이나 여성 수험생들을 떨어뜨린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바 있다.
교통대 전순영 입학본부장은 "학생부 종합전형은 공정성과 신뢰성이 생명"이라며 "학생의 잠재력이나 소질을 공정하게 평가해 우수학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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