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프랑스 산업계가 교류하고 다양한 사업 협력을 다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파리에서 열린 비즈니스 리더스 서밋에서 양국 산업계가 총 5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005380]와 프랑스 에어리퀴드·엔지사는 수소연료전지차 시장 활성화와 수소충전소 운영 관련 사업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
산업부는 현대차가 프랑스 내 수소 인프라 구축을 통해 향후 수소차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불상공회의소와 프랑스의 화장품산업단지인 코스메틱발레는 양국 화장품업체의 상호 진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LG전자[066570]와 레비시스(LEVISYS)는 베트남 시장 공동진출과 에너지저장장치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MOU를, 동성화인텍[033500]과 지티티(GTT)는 LNG 선박의 연료탱크 기술협력 MOU를 각각 체결했다.
한국무역협회와 프랑스산업연맹은 양국 경제단체의 지속적인 경제협력 기반이 될 한불재계회의를 설립하기로 했다.
성 장관은 무역협회가 주최한 '경제사절단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 우리 기업의 프랑스 진출과 양국 경제협력에 관한 애로 등을 청취했다.
이어 프랑스 산업연맹 초청으로 한국과 사업관계가 있는 프랑스 기업과의 간담회에 참석, 한국 정부가 프랑스 기업을 함께 성장해나가는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으며 최대한 지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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