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결핵 환자 진료소로 출발한 서울 서북병원이 개원 70주년을 맞았다.
서북병원은 오는 18일 환자와 지역주민, 병원 관계자들을 초청해 70주년 기념행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서북병원은 1948년 10월 시립순화병원으로 출발해 1964년 서울시립서대문병원으로 승격했고 2009년부터 서북병원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70년이 흐르는 동안 결핵 병동 178병상, 노인 재활 및 호스피스 병동 170병상, 치매 병동 75병상 등 463병상을 갖춘 치매·결핵 전문병원으로 자리 잡았다.
박찬병 서북병원장은 "서북지역 시민들에게 폭넓은 공공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거점 종합병원급 시립병원으로의 발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의료 취약계층도 마음 편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폭넓은 필수 공공의료 서비스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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