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16일 오후 3시 10분께 경남 사천시 대포항 인근 해상에서 레저 보트 한 대가 좌초된 채 발견됐다.
사고 선박 스크루는 손상된 상태였으며, 레저 보트에 홀로 타고 있던 선장 A(62)씨가 실종된 것으로 통영해경은 추정하고 있다.
A씨 소지품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와 낚싯대, 구명조끼는 현장에서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수면 위로 노출된 암초에 레저 보트가 걸리며 좌초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경비함정과 민간어선 등 선박 14척을 동원해 인근 해역을 수색 중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A씨가 '낚시하러 간다'고 아내에게 말한 뒤 집을 나선 것으로 파악됐으며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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