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과위원장 임명도 마무리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입양아·미혼모 등 소외계층의 이익을 대변해 온 법무법인 한올의 김미애 대표변호사를 시당 수석부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변호사는 자녀 2명을 입양해 혼자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다.
그는 고교 때 공장 노동자 생활을 하다가 뒤늦게 대학에 들어간 뒤 사법시험에 합격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변호사 생활의 대부분을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 왔다.
그는 6·13 부산시장 선거 때 한국당 서병수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부산 지역 정치권에서는 김 변호사의 영입이 차기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당 부산시당은 수석부위원장 선임과 함께 각 분과위원장을 임명했다.
중앙위원회 부산연합회 회장에 박삼석 전 동구청장, 실버세대위원장에 윤봉숙 전 부산노인종합복지관장, 여성위원장에 박광숙 전 시의원, 홍보위원장에 박병철 전 시당 청년위원장, 대외협력위원장에 김선길 전 시의원을 임명했다.
청년위원장에는 김형철 연제구의회 의원, 노동위원장에는 이영찬 시의원, 장애인위원장에는 김성득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이 선임됐다.
지방의원여성협의회장에는 윤지영 시의원, 개인택시특별위원장에는 김호덕 부산개인택시조합 이사장, 문화콘텐츠기획단장에는 김재욱 대한엔드레스휄트 대표, 문화예술특별위원장에는 노인숙 아리갤러리 관장, 차세대여성위원장에는 윤정운 중구의회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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