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경희대, NGO의 국제기구 협력사업 확대방안 모색

입력 2018-10-17 11:36  

굿네이버스·경희대, NGO의 국제기구 협력사업 확대방안 모색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굿네이버스(이사장 이일하)와 경희대 국제개발협력연구센터(센터장 손혁상 공공대학원장)는 19일 서울시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한국 시민사회-정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한 NGO의 국제기구 협력 사업 확대방안 모색'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민간차원에서 추진한 학술행사로 국제기구 사업에 한국 기관들 가운데 특히 NGO의 참여를 어떻게 확대할 것인지를 놓고 고민하는 자리다.
세미나는 개회식과 손혁상 센터장의 '다자성 양자개발 원조사업의 국제동향과 정부-시민사회 개발 협력 파트너십의 함의'라는 주제의 강연, 세션 1∼2, 장현식 강원대 초빙교수를 좌장으로 김수현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P) 서울사무소 소장, 길종훈 팀엔팀 팀장, 각 세션 발제자 등이 참여하는 라운드 테이블 등으로 진행된다.
세션 1에서는 '정부, NGO, 국제기구 파트너십 현황과 함의'를 주제로 조형래 한국국제협력단(KOICA) 다자협력인도지원실 차장, 임형준 세계식량계획(WFP) 한국사무소 소장, 신재은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부장이 참석해 발표와 토론에 나선다.
성하은 굿네이버스 제네바 국제협력사무소 대표와 박복영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영완 한국외대 교수는 'NGO의 국제기구 파트너십 성과'라는 주제의 세션 2를 이끈다.
손 센터장은 "한국의 개발협력 관련 민간 분야는 최근 10년간 급속한 양적 성장을 이뤄왔지만 여전히 자체 사업자금의 부족, 평균적으로 낮은 활동가 보수, 해외에서 새로운 사업발굴의 부진 등의 어려움을 동시에 겪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NGO와 젊은 활동가들이 그동안 이러한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왔는지를 연구한 결과에 대해 시민사회와 정부 관계자, 학계가 공유하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세미나는 외교부와 KOICA의 후원으로 열린다.
gh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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