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육상 남자 단거리의 간판스타로 발돋움한 박태건(27·강원도청)이 제99회 전북 전국체육대회 육상에서 처음으로 3관왕에 올랐다.
박태건은 17일 전북 익산시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1,600m 계주에 강원 대표로 출전해 엄수현(속초시청), 신진식(강원도체육회), 임찬호(정선군청) 와 호흡을 맞춰 3분11초89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박태건은 100m와 200m를 석권한데 이어 1,6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보태면서 2016년 대회 이후 2년 만에 3관왕의 기쁨을 맛봤다.
이번 전국체전 육상에서 3관왕은 박태건이 유일하다.
강원도에 이어 경기도(3분12초26)가 준우승했고, 경남이 3분14초07로 동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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